장나라가 가수 데뷔 4000일을 맞아 상큼한 '노란 봄처녀'로 변신했다.
장나라는 14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싱글 타이틀곡 '너만 생각나'를 특유의 애틋한 보이스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장나라는 내추럴한 긴 웨이브 헤어를 단정하게 묶고 노란색 짧은 민소매 원피스를 입어 달달한 '노란 봄 처녀'의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꽃발이 눈처럼 날리는 무대 배경과 현악기만의 섬세한 소리가 어우러져 연인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채 슬픔을 머금은 여인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등 최고의 무대를 완성시켰다.
더욱이 이날은 장나라가 가수로 데뷔한지 4000일이 된 뜻 깊은 날이었다. 장나라를 축하하기 위해 공식 팬클럽 '나랑사랑'에서 40여명이 팬들이 방송국을 찾아와 깜짝 파티를 열었고, 장나라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장나라는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을 마친 뒤 근처 호수공원에서 30분간 작은 팬미팅을 열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팬들이 준 선물을 고맙게 받아든 장나라는 오랜 시간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데뷔한지 4000일이라고 하면 너무 올드한 느낌이 들어서 조용히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팬들로부터 뜻밖의 깜짝 선물을 받게 됐다"며 "이렇게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처음처럼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나라는 지난 2001년 5월 2일 케이블방송 KMTV에서 1집 대표곡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가수에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 중국활동 등을 통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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