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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페사로월드컵 리본 종목 결선에서 6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5일 밤(한국시각)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펼쳐진 국제체조연맹(FIG) 이탈리아 페사로월드컵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으로 8명의 결선 진출자 중 6위를 기록했다. 예선 점수 27.650점(8위)에 비해 점수는 떨어졌지만 순위는 올랐다. 올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리본 징크스'를 떨쳐내는 수확을 거뒀다. 손연재의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차례 월드컵시리즈에서 후프(3회) 볼(1회) 곤봉(1회) 종목에서 골고루 결선 무대를 경험했지만, 유독 리본에서 잔실수가 많았다. 손연재는 지난 3월 초 올림픽 리듬체조 대표선발전 직후 리본 종목 부진에 대한 질문에 "실수가 많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러시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새로 받은 리본 종목의 숙련도를 후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었다. 약속대로 리본 종목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한국의 부채 문양에 착안해 만들었다는 리본 안무에서 높은 예술점수를 받으며 런던올림픽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손연재는 대회 직후 러시아선수단과 함께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가 28~30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펜자 월드컵, 5월 3~8일까지 열리는 불가리아 소피아월드컵을 준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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