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계속해서 연구하도록 하겠다."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은 17일 호주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을 따냈지만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경기 내용을 압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축구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팀도 득점을 할 수 있다. 그것이 축구의 묘미다. 경기 내용은 비슷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은 득점을 성공해서 이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보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패싱력을 발전시키기위해 노력 중"이라며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계속 훈련하고 있고 앞으로 패스 속도가 좀 더 빨라야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패스에 대한 부분을 더욱 집중적으로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결승골이 된 곽태휘의 페널티킥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추세가 페널티박스에서 반칙이 생기면 공격 측에 주안점을 둔다. 이번 같은 경우는 뒤에서 밀었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맞다"고 대답했다.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된 브리즈번의 향후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과거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호주와 경기를 많이 해봤다. 호주축구가 과거에는 롱 킥위주였다면 지금은 아기자기한 패싱 위주로 변했다. 많이 놀랐다. 호주 축구팀은 아시아에서 강팀인 동시에 아시아 축구를 주도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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