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삼성에서 뛰었던 카도쿠라가 일본 사회인야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8일 카도쿠라(38)가 훗카이도의 사회인야구 팀 히지리가오카 병원팀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와카마츠 아츠시 감독(38)과 대학 동기였던 인연으로 입단하게 되었다고. 카도쿠라는 24일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다음달 25일부터 열리는 도시대항 야구대회 훗카이도 지역 예선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카도쿠라는 입단 사실이 알려진 뒤 블로그를 통해 "이 팀에서 플레이해 지역에서 야구하는 분들을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96년 프로에 데뷔한 카도쿠라는 200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한국 무대에서 뛰었다. SK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엔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세 시즌 동안 74경기서 27승17패 1홀드 방어율 4.03을 기록했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도중 퇴출된 카도쿠라는 전지훈련 기간에 라쿠텐과 니혼햄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지만 불합격했다. 은퇴위기에 몰렸지만 실업야구로 방향을 틀면서 현역생활 연장에 대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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