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형의 3홀드가 부럽던데요."
지난해 홀드왕이라서 그럴까. SK 정우람은 불펜의 꽃인 세이브를 챙기면서도 박희수를 부러워했다. 정우람은 현재 SK의 임시 마무리다. 6승을 챙기는 동안 두번의 세이브를 따내 LG 리즈(3세이브)에 이어 삼성 오승환, 롯데 김사율과 함께 세이브 2위에 랭크돼 있다. 4경기에 나가 3⅓이닝을 던져 안타 하나 맞지 않았고 볼넷만 하나 내준 게 전부인 무결점 피칭을 하고 있다. 같은 왼손 투수인 박희수는 3홀드로 홀드부분 공동 1위.
"중간에 있을 땐 세이브를 올리는게 부럽더니 마무리를 하고 있으니 홀드 챙기는게 부럽다"며 웃었다. 중간계투보다 더 부담이 큰 마무리를 맡고 있지만 예전에도 자주 해봐서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편한 마음으로 하고 있단다. "내가 못하면 (엄)정욱이 형이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중간에 나갈 때보다 몇배나 부담되거나 하진 않다"고 했다. 오히려 중간계투진의 활약에 새삼 눈을 떴다. "희수형이 나가는 상황을 보면 위기가 많다"는 정우람은 "'내가 저렇게 힘든 걸 했었나'하고 생각했다"고 했다.
엄정욱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한 뒤라 아직 연투가 힘든 상황이어서 이만수 감독이 생각한 차선책이 정우람이었다. 그만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불펜투수라는 얘기다.
정우람은 언젠가는 중간계투로 돌아가야한다. 어차피 맡게된 마무리인데 차라리 시즌 끝까지 하고싶은 마음이 있지 않을까.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캠프때 코칭스태프로부터 마무리를 맡아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개인기록은 머릿속에서 지웠다"고 했다. "올시즌 끝나면 세이브와 홀드 모두에 기록이 생길 것이다. 하나만 쭉 해도 좋겠지만 그렇게라도 팀에 보탬이 되면 좋은 것 아닌가"라는 정우람은 "어느 보직을 맡든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김숙, 제주도에 매입한 '200평 집' 폐가 됐다 "10년간 방치" ('예측불가') -
서동주 "데이트 폭력 당했다" 고백..표창원도 "욕이 아깝다" 분노('읽다') -
'4억 분양 사기' 이수지, 절친 지예은 한마디에 감동 "재산 절반 주겠다고" ('아니근데진짜') -
고영욱, 이상민 대놓고 또 저격..“거짓말쟁이 너란 작자. 사람들이 바보 같냐” -
'메소드연기' 이동휘 "이동휘役 연기?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 -
선우용여, 결국 '아들 편애' 논란 터졌다 "딸은 참견 심해 화내게 돼" -
성덕된 기안84, '넥타이+정장' 풀착장 후 오열..."드디어 만났다" ('나혼산')
- 1.봄날 '국민 삐약이' 신유빈의 눈부신 미소! 中안방서 전 세계1위 주율링의 무패행진을 끊었다[WTT 충칭 챔피언스 단식]
- 2.'손호영 2안타 2타점 → 김민석 동점포' 야속한 하늘…2446명 부산팬 아쉬움 속 8회 강우콜드! 롯데-KT 6대6 무승부 [부산리뷰]
- 3."확신이 없다" 현실로 나타난 불안감? 롯데 日외인 첫등판 어땠나…'장타+폭투+실점' 콜라보, 1회가 문제 [부산리포트]
- 4.강백호 역전포, 김서현 156㎞, 하루만에 끈끈해진 한화, 삼성에 한점 차 승리 설욕전[대전리뷰]
- 5.143km으로 퍼펙트 피칭 미쳤다! 이래서 NPB 66승 투수인가[광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