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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D-100]금메달리스트들"金 1순위=김재범"

by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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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대한민국 금메달리스트 10인(박태환 장미란 이용대 유남규 유승민 최민호 이원희 사재혁 정지현 박성현)에게 '금메달의 비밀'을 물었다. 금메달리스트의 삶을 이끌어준 멘토, 피나는 훈련 가운데 이정표가 되어준 한마디, 그리고 금메달리스트가 꼽은 런던 금메달 후보 1순위… 하늘이 낸다는 전세계 0.001% '올림픽 챔피언'들이 말하는 '시크릿'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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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의 '멘토'는?

국민적인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금메달리스트에게도 각자의 멘토가 있다. 박태환은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미국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을 꼽았다. '개인적으로 농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조던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구계 레전드가 됐고, 은퇴 후에도 모든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스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승민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언급했다. '혈혈단신으로 메이저리그를 정복하고 큰 성공을 했음에도 한국에 돌아와 팬들에게 보답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극찬했다. 정지현은 '한결같고 흔들림이 없는 장미란 선수를 존경한다'고 답했다. 박성현은 사라예보의 기적을 일군 탁구선수 출신 국회의원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를 꼽았다. '운동과 인생 모든 면에서 멘토이신 교수님'이라고 덧붙였다. 이용대 역시 '레전드 선배' 박주봉 일본대표팀 감독을 '멘토'로 꼽았다. '선수 시절부터 자기관리에 가장 철저하신 분'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원희는 '꼭 한 선수를 꼽을 수 없다'고 답했다. '유명선수 가운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는가'라는 말로 모든 선수들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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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의 좌우명은?

극도의 긴장감을 버텨내야 하는 선수들은 누구나 가슴속에 의지가 되는 문구 하나쯤은 품고 있다. '400m의 레전드' 박태환의 좌우명은 '현재에 충실하자,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자'다. 조국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매일매일 물살을 가르는 그에게 먼 미래의 걱정은 부담감만 더해줄 뿐이다. 장미란의 좌우명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다. 세계 정상의 선수로서 무리한 욕심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안다. 이용대와 정지현의 좌우명은 똑같이 '진인사대천명'이다. '혼신의 힘을 다하면 결과는 자연적으로 따라올 것'(정지현)이라는 믿음이다. '88올림픽 레전드' 유남규 남자탁구대표팀 전임감독의 좌우명은 '하면 된다'다. 후배, 제자들에게도 늘 강인한 멘탈을 요구하는 이유다. 사재혁의 좌우명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박성현의 좌우명은 '긍정적인 생각! 현재에 감사하자'다.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난다. '백전노장' 유승민의 좌우명은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최민호의 좌우명은 '똑바로 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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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스포츠조선 DB

금메달리스트가 찍은 런던 금메달리스트

금메달이 금메달을 알아본다. 유도의 김재범이 10명 중 무려 3표로 금메달리스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베이징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는 후배 김재범과 함께 왕기춘 김성민을 함께 찍었다. '아테네 레슬링 금' 정지현은 김재범과 장미란, 유승민은 김재범, 왕기춘을 탁구대표팀과 함께 런던 금메달 1순위 후보로 꼽았다. '아테네 탁구 영웅' 유승민은 '김재범, 왕기춘의 금메달을 믿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이후 절치부심 런던에만 매달려왔다'고 증언했다. '여자역도의 레전드' 장미란은 '절친 동생'이자 '베이징 금메달 동기'인 박태환과 이용대를 꼽았다. 런던에서 함께 올림픽 2연패를 꿈꾸고 있다. 박태환은 최규웅, 최혜라, 백수연 등 경영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던 후배들을 언급했다. '금메달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결선,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 거라 믿고 바란다'고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박태환처럼 한솥밥 절친 동료나 선후배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염원했다. '아테네 양궁 2관왕' 박성현은 후배 이성진을, '윙크보이' 이용대는 남자복식의 고성현-유연성을 강추했다. '복식에서 금메달이 나올 것'이라는 예언을 덧붙였다. 유도 여자대표팀 코치로 런던올림픽에 나서는 이원희는 '여자선수들 전체급 모두 금메달 후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금메달을 딸 수밖에 없는 길을 가고 있다'고 단언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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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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