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뉴 페이스들은 다 어디갔을까.
새롭게 등장한 신인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은 K-리그 중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 구단 관계자들은 고민 끝에 가려낸 '옥석'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시즌을 맞이한다. 그러나 기대만 못하다. 2012년 K-리그 초반, 신인선수들이 실종됐다.
올시즌 K-리그에 합류한 신인은 총 117명(드래프트 94명, 추가지명 23명). 이 중 프로무대 데뷔전을 치른 선수는 25명,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5명 뿐이다. 전남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심동운과 손설민, 대전의 허범산 등이 1골씩 기록하며 체면치레하고 있다.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는 심동운(8경기 출전) 박선용(전남·7경기) 문상윤(인천·6경기) 손설민(5경기) 주성환(전남·5경기) 김동기(강원·5경기) 등이다.
기대를 모았던 신인 전체 1순위 조영훈(대구·3경기 교체출전)는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신인왕을 다퉜던 선수들의 초반 페이스보다 한참 뒤처진다. 2011년 신인왕 이승기(광주)는 3경기 출전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신인왕 후보에 올랐던 윤일록(경남) 역시 3경기 출전 만에 환희를 맛봤다. 2010년 신인왕 윤빛가람(성남)은 4월 초, 지동원(선덜랜드)는 3월 말에 처음으로 웃었다.
2012년 K-리그에서 유독 신인들이 조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올시즌 새로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K-리그 한 구단 관계자는 "올시즌은 초반부터 승점을 쌓는게 중요해졌다. 신인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보다 검증된 선수들을 출전시켜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예전같으면 구단들은 시즌 초반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하며 선수단을 운영한다. 올시즌은 다른 양상이다. K-리그 팀들이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 신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
그러나 '신인 실종 현상'이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 올시즌 K-리그는 4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이다. 전북, 울산, 성남, 포항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한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부상자가 발생하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될 것이 당연하다. 반대로 얘기하면 이 시점에 신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설 기회가 많아진다.
역대 신인왕도 6~7월 이후 팀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며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올시즌도 한 여름 뙤약볕이 뜨거워질수록 신인들이 뜨거운 주전 경쟁 열기도 더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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