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최태욱(31)도 어느덧 서른 고개를 넘었다.
2010년 친정팀으로 복귀한 후 2년이 다 돼 간다. 후배들의 성장이 매섭다. 그는 올림픽대표팀의 김태환(23)과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고 있다. 서울이 올시즌 7경기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최태욱은 19일 제주전(21일 오후 3시·서울)을 앞두고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꾸준히 훈련을 하고 있다. 윙포워드는 많이 뛰어야하는 위치다. 페이스 조절을 해야한다. 늘 선발로 뛸 수는 없다"며 "선발과 교체의 임무는 다르다. 올시즌 내 역할을 아직 못하고 있다. 제주전부터 그 역할을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올시즌 목표를 매경기 공격포인트로 잡았다. 하지만 골도, 어시스트도 없다. 그는 "공격수라면 매경기 어시스트와 골을 넣고 싶은 욕심이 있다. 공격포인트가 없어서 나도 안타깝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다. 올해 목표가 매경기 포인트였는데 변하지 않았다. 분발하겠다. 골도 넣고 싶지만 난 어시스트가 더 좋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제주의 천적이다. 2006년 이후 패가 없다. 10승4무다. 홈경기에서는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12차례의 대전에서 9승3무다.
최태욱은 제주전에 대해 "제주랑 경기에선 좋은 기억만 갖고 있다.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는 개개인보다 자기 위치에서 역할을 잘하는 전술이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개개인의 싸움에서 이길 것으로 본다. 전술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구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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