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기주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주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 가뜩이나 부상선수가 많은 KIA로선 엎친데덮친격이다.
KIA 선동열 감독은 19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한기주가 어깨에 염증이 생겨서 오늘 먼저 광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정확한 검진 결과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염. 보름 정도 쉬어야한다는 진단이 나왔는데 넉넉잡고 3주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 감독은 "일단 한기주 대신 임준혁을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주가 빠진 마무리 공백은 아무래도 유동훈으로 메워야할 것 같다고 선 감독은 설명했다.
KIA는 이범호 김상현 양현종 손영민 라미레즈 등 투타에 걸쳐 광범위한 부상 전력 이탈을 겪고 있다. 여기에 한기주까지 제외됐으니 더욱 험난해졌다. 선동열 감독은 "(삼성 감독으로 있던) 2009년에도 부상 선수 때문에 힘들었는데, 올해처럼 부상선수가 많은 경우는 감독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 선 감독은 "4월이 참 힘들겠다. 어떻게든 남은 10경기에서 4승6패 정도는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KIA는 전날까지 4승5패를 기록중이다. 따라서 이달 말까지 8승11패면 다음달에 반격을 해볼 수 있다는 얘기였다. 선 감독은 "5월에는 부상선수 가운데 5명 정도는 돌아올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주력타자인 이범호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선 감독은 "이범호가 없는 게 크다. 이범호가 있으면 라인업도 다른 패턴으로 짤 수 있고 좋을텐데"라고 말했다.
목동=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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