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이 드디어 시즌 첫승을 따냈다.
서재응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앞선 두차례 등판에서 6이닝 4실점(3자책),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비교적 잘 버텼음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세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얻었다. 투구수는 98개.
볼배합 변화가 매우 돋보였다. 서재응은 경기후 "4회까지는 슬라이더와 투심패스트볼 위주로 던졌는데 그후 상대 타선에게 패턴을 읽히는 것 같았다. 그후엔 포크볼로 변화를 준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KIA는 서재응의 호투 속에 5승5패로 팀승률 5할을 회복했다. KIA 선동열 감독은 경기후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서재응이 7회까지 너무 잘 던졌다. 타자들도 경기 후반의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아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서재응은 "세번째 등판만에 첫승이라 그런지 더 기분이 좋다. 포수 리드가 너무 좋았다. 7회 위기 상황에선 어떻게든 대량실점을 막으려 최대한 낮게 던지려 노력했다. 매년 10승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올해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목동=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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