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각)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가진 바르셀로나와의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2007~2008시즌 대회 결승에 오른 뒤 4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치르는 4강2차전에서 1골차로 패해도 득점에 성공하면 원정골(합계전적과 점수가 같을 때 원정 득점은 2배 적용) 원칙에 의해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디펜딩챔피언' 바르셀로나는 이번 대회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다. 4강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의 절대 우세가 예상됐다. 첼시가 들고 나온 카드는 '질식수비'였다. 일방적인 볼 점유율 속에 최전방 공격수 드로그바까지 수비에 가담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볼을 잡을 때마다 여러 선수들이 달려들어 압박을 했다. 기회를 노리던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에서 드로그바가 골망을 가르면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 바르셀로나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첼시의 빗장을 풀지 못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페드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까지 따라주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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