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기록을 앞둔 수원이다. 팀 통산 900호골 달성을 앞두고 있다.
1996년 K-리그에 참가한 수원은 지난 14일 대구전까지 팀 통산 898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참가 후 614경기를 치렀으니 경기당 평균 1.46골을 넣은 셈이다. 두 골만 더 넣으면 900호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2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릴 경남과의 2012년 K-리그 9라운드에서 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수원 팬들은 라돈치치(29)가 기록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 구단에서 통산 900호골 주인공을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응모자의 52.5%에 해당하는 1209명이 라돈치치가 기록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라돈치치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적 첫 해 동료와의 호흡이 우려됐지만, 이를 비웃듯 수원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 경쟁자 스테보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골 사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테보는 528명(22.5%)의 지지를 받아 라돈치치에 이은 900호골 득점자 예상 순위 2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하태균(129표·5.6%)과 이용래(85표·3.7%), 에벨톤C(72표·3.1%), 박현범(60표·2.6%)이 뒤를 이었다.
수원 구단은 이벤트 응모자 2304명 중 900호골 주인공을 맞춘 세 명에게 스마트TV를 증정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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