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이 삼성전자인 수원은 높은 벽이다.
수원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자유롭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다. 예상대로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리그 초반 승점 19점(6승1무1패)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특급 외국인 선수 라돈치치, 보스나, 에벨톤C 등이 가세한 진용은 흠이 없다.
시-도민구단은 '승점 자판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수원과 맞닥뜨리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올시즌 인천(0대2), 강원(0대3), 대구(0대1) 등이 맞섰지만 결과는 전패였다. 이번 주말에는 경남이 도전장을 낸다. 21일 오후 3시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수원과 9라운드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 비교는 무의미하다. 수원이 낫다. 경남은 승점 7점(2승1무5패)으로 16개팀 가운데 14위에 처져있다. 15일 강원전 패배가 뼈아팠다.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역습과 골대 불운에 울며 0대2로 무릎을 꿀었다. 강원전 무패행진(5승2무)이 깨졌다.
그래도 그라운드에는 늘 묘미가 있다. 이변이다. 최진한 경남 감독은 강원전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찍 대신 당근을 꺼내들었다. 주눅드는 순간 희망은 없다. '칭찬 리더십'으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공은 둥글다. 우승후보를 상대로 이길 경우 더 큰 반전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책은 있다. 높이와 파워를 앞세운 라돈치치(1m92, 89kg)와 스테보(1m88, 84kg)의 봉쇄다. 수원은 두 선수에 공격포인트가 집중돼 있다. 올시즌 기록한 13득점 가운데 8골(라돈치치·6골-1도움, 스테보·2골-2도움)을 합작했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흠이다. 중원을 거치는 플레이는 위력적이지 못하다. 둘을 활용한 고공 패스 위주로 활로를 뚫는다. 쉽지는 않지만 라돈치치와 스테보를 효과적으로 수비하면 희망은 있다.
경남은 올시즌 10득점-14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위권 팀중에서는 최다 득점이다. 까이끼 김인한 조르단 등이 포진한 칼끝은 예리하다. 전반적인 경기력이 나쁘지 않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픔이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라 한계가 있다. 하지만 분위기만 탈 수 있다면 패기는 강력한 무기다. 해답은 밖이 아닌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 경남은 수원과의 최근 5차례의 대결에서 4승1패의 우세했다.
최진한 경남 감독은 "수원이 강팀이지만 우리의 경기력도 나쁘진 않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으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수원같은 강팀을 한 번 꺾으면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의 특성으로 볼 때 상승 곡선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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