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1·선덜랜드)이 몸을 풀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지동원의 선덜랜드는 21일 밤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애스턴빌라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겼다.
90분 내내 팽팽했다. 2010년 8월까지 4시즌간 애스턴빌라를 이끌었던 마틴 오닐 감독의 신구 제자들이 맞대결을 펼쳤다. 최근 선덜랜드 영입설이 돌고 있는 오닐 감독의 '옛제자' 가브리엘 아르본라허가 은조그비아, 바이만 등과 함께 초반부터 빠르고 날카로운 몸놀림으로 선덜랜드 문전을 위협했다. 제임스 맥클린, 잭 콜백 등 '선덜랜드 오닐 키즈'들 역시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맞섰다. 니클라스 벤트너와 스테판 세세뇽이 투톱으로 출격했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세세뇽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는 여전했지만 벤트너는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벤트너는 후반 21분 과도한 태클로 옐로카드까지 받아들었다. 지동원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후반 22분 이후 선덜랜드의 공세가 거세졌다. 세세뇽이 흘려준 패스가 수비수를 맞고 벤트너에게 연결됐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벤트너는 후반 29분 라르손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넣어준 예리한 킬패스를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선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34분 오닐 감독은 내민 교체카드는 지동원이 아닌 프레이저 캠벨이었다. 오닐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시즌 막판 유망주들의 기용을 공공연히 약속했지만 승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험 대신 안전한 선택을 했다. 지동원은 직전 울버햄턴전에 이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몸을 풀었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진 못했다. 볼턴, 풀럼, 맨유와의 남은 3경기에서 올시즌 마지막 기회를 기다리게 됐다.
선덜랜드는 이날 무승부로 지난달 3월31일 맨시티전 이후 무승(4무1패)을 이어갔다. 4월 들어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막판 지친 주전들의 골 기근이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리그 15위 애스턴빌라는 3월 25일 이후 6경기에서 3무3패, 승점 35에 머무르며 16위 위건(승점34) 17위 퀸즈파크레인저스(승점 31) 등과 함께 강등권 추락을 걱정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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