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뒷심은 놀라웠다. 라이벌 보스턴에 0-9로 끌려가 패배 일보 직전이었다. 하지만 양키스는 6회부터 대반전, 7회와 8회 나란히 7득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결국 양키스가 22일(한국시각) 보스턴 홈에서 15대9의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선발 가르시아가 2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속 라파다, 펠프스도 마찬가지였다. 이 3명의 투수는 6이닝 동안 보스턴 타자들에게 14안타를 두들겨 맞고 9실점했다.
반면 보스턴 선발 두브론트는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양키스 강타선을 선방했다. 하지만 두브론트가 마운드를 내려가고부터 양키스 타선은 폭발했다. 파딜라, 앨버스, 모랄레스, 아세베스, 토마스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달아오른 양키스 타선을 잠재우지 못했다.
양키스의 대반전 드라마는 6회 테세이라의 솔로 홈런부터 시작했다. 7회엔 스위셔의 만루 홈런, 테세이라의 스리런 홈런으로 7점을 추가해 8-9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8회. 스위셔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테세이라, 마틴의 2루타 두방과 지터의 적시타로 5점을 추가했다.
양키스의 중간 불펜 라파엘 소리아노가 승리투수가 됐다. 보스턴 마무리 아세베스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아세베스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24.00으로 치솟았다.
양키스는 3연승을 달리며 9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를 달렸다. 5연패의 보스턴은 4승10패로 꼴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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