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울산 감독이 두개의 깜짝 카드를 꺼냈다.
울산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김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하는 일정 때문에 주축 선수들 일부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대신 김효기와 김동석을 깜짝 카드로 꺼냈다. 김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둘다 놓칠 수 없는 무대다. 선수들이 지쳐있는만큼 적절한 교체를 통해 체력을 보완해줄 생각이다"고 했다.
김효기는 내셔널리그에서 임대 후 복귀한 공격수다. 김신욱을 대신해 이근호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 감독은 "빠르진 않지만, 슈팅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스크린 플레이와 피지컬이 좋아서 기회주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김동석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이 호를 대신해 출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에 기회를 몇차례 줬다. 이 호가 빠져서 고슬기를 그자리에 넣을까 하다가 김동석에게 기회를 줄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외에도 고창현을 투입해 경기의 흐름을 바꿀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코치를 보내서 R-리그 경기를 관전하게 했다. 고창현이 100% 몸상태는 아니지만 가능하면 뛰게 해줄 생각이다"고 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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