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 진기야 고마워."
윤석영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공로를 자신이 아닌 동료에게 돌렸다. 겸손함일까. 동료의 협박(?) 아닌 부탁이 있었다.
전남이 2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9라운드 대전전에서 3대1 완승을 거뒀다. 윤석영은 전남의 첫 골과 세 번째 골을 도왔고 두 번째 골은 직접 차 넣으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윤석영은 "오늘 공격 포인트는 감독님이나 선수들에게 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꼭 찝어 지목했다. 심동운, 홍진기.
윤석영은 전반 11분 코너킥으로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홍진기의 데뷔골을 도왔다. 후반 49분에는 심동운에게 완벽한 패스를 찔러주며 이날의 세번째 공격포인트까지 완성했다. 그런데 경기후 라커룸에서 인터뷰장으로 옮기기 앞서 후배 홍진기가 살짝 다가왔다. "나한테 고맙다고 꼭 인터뷰에서 얘기해요."
인터뷰에서 윤석용은 그대로 말을 옮겼다. 그리고 "진기가 시켰다"는 고자질도 빼놓지 않았다. 인터뷰실에는 환한 웃음이 흘렀다. 후배의 데뷔골을 축하해주고 싶은 선배의 정과 자신이 승리의 수훈갑이 된 기쁨이 공존했다. 윤석영은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요즘 경기력은 좋은데 승리가 없어서 선수들이 해보려는 의지가 강했다. 승리해서 기쁘다. 오랜만에 골도 넣어서 좋다. 수비수이기 ??문에 골 세리머니를 준비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종호에게 귀뜸좀 들어야 겠다"며 웃었다. 골프 스윙 세리머니 등으로 최근 화제의 인물이 된 후배 이종호와 세리머니를 상담하겠다는 얘기였다.
광양=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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