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발진에 숨통을 틔워줄 이들이 돌아온다. 송은범과 로페즈가 나란히 복귀한다.
SK 송은범은 23일 오전 인천 문학구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하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총 투구수는 68개였고, 최고구속은 145㎞를 기록했다. 송은범의 피칭을 지켜본 이만수 감독은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페이스가 올라와있고 제구가 생각보다 괜찮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다양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곧바로 송은범의 1군 합류에 'OK' 사인을 보냈다. 그는 "내일 1군에 합류한다. 상황을 봐서 곧바로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다. 지금 상태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앞서 22일 잠실 LG전이 우천취소된 뒤 송은범에 대해 "복귀한다면, 선발투수들의 공백이 있는 지금 같은 상태에서는 불펜보다는 선발로 가야한다. 80개 정도 투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다른 복귀 소식도 있다. 이날 송은범의 공을 받은 이는 정상호였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 발목 부상을 입은 포수 정상호는 24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2군에서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박경완과 함께 복귀를 준비한다.
어깨 근육 뭉침 현상으로 2군에 내려간 로페즈 역시 몸상태에 이상이 없어 24일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엔트리 등록이 가능해지는 26일 이후 엔트리에 등록돼 선발로 공을 던질 예정. 그동안 유망주들을 선발 기용해온 SK는 로페즈와 송은범의 복귀로 다시 탄탄한 선발진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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