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의 맛'이 5월 17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돈의 맛'은 '하녀'를 연출했던 임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임 감독은 이 영화로 '하녀'에 이어 두 번째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선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등 주연배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드러난다. 이들은 석조물을 배경으로 한 차가운 대리석 공간 속에 각각의 포즈로 자리를 잡았다. 블랙 벨벳 드레스를 입고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백금옥(윤여정), 그녀에게 육체를 빼앗긴 젊은 비서 주영작(김강우), 그들의 관계에는 무관심한 상속녀 윤나미(김효진), 붉은 카펫 위에 몸을 맡긴 채 와인 잔을 들고 있는 윤회장(백윤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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