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2' 여수-거창 4구간 경기가 강풍을 동반한 집중폭우로 경주시작 25분 만에 전격 취소됐다.
오전부터 출발지인 여수에는 세찬 빗줄기와 함께 강풍이 불었다. 선수들은 우비를 입는 등 악조건에 대비했지만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추위와 싸워야 했다. 오전 10시 거센 비바람을 맞으며 여수시청을 출발한 120여명의 선수들은 경주 시작 7㎞ 지점에서 토사와 흙탕물로 침수된 경주도로 앞에서 멈췄다. 당시 여수 등 남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고 선수들의 시야를 가릴 만큼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번 대회 심판장인 도로시애보트와 심판진들은 즉시 무전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심판진과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는 강한 빗줄기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를 지속시키는 것이 선수들의 안전에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4구간 경주를 전격적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4구간 경주가 취소됨에 따라 이번 대회는 7일간의 경주기록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5일차 경주는 오전 10시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까지 153.1㎞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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