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왼손투수 와다 쓰요시(31)가 데뷔전도 못 치르고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될까.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이는 와다가 지난 24일(현지 시각) 볼티모어에서 왼 팔꿈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결과를 받아든 벅 쇼월터 감독은 "인대에 손상이 있다. 좋은 뉴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팀 닥터는 쇼월터 감독에게 "계약시 신체검사에서는 이상을 볼 수 없었던 곳"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대 부분 파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와다는 볼티모어에 남아 다른 병원, 다른 의사에게 검사 소견을 받을 예정이다. 쇼월터 감독은 "가능성은 가능성에 지나지 않는다"며 "다른 의견을 듣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와다는 지난해 말 소프트뱅크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뒤 볼티모어와 2년간 815만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16승5패 방어율 1.51을 기록하며 소프트뱅크의 우승을 이끈 좌완 선발투수다.
하지만 주니치에서 함께 이적한 천 웨이인이 선발로 자리잡은 것과 달리 와다는 지난 2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스프링캠프 1경기 등판(2이닝 1실점)에 그쳐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와다는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며 빅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수술 소견까지 나와 향후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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