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롯데는 팀타율이 6푼6리 올랐고, 팀평균자책점은 1.22나 좋아졌다.
1년전과 비교했을 때 중간순위에서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는 팀이 바로 롯데다. 롯데는 25일 현재 8승1무3패, 승률 7할2푼7리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4월25일 현재 순위에선 7위였다. 롯데는 당시 5승2무11패로 승률 3할1푼3리에 머물고 있었다. 그날 현재까지 팀타율은 2할3푼8리, 팀평균자책점은 4.33이었다. 이번 시즌 들어선 팀타율 3할4리, 팀평균자책점 3.11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당초 이대호의 공백에 따른 공격력 약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롯데는 8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4할대(0.415) 팀장타율을 보이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투수진에서도 장원준의 군입대에도 불구하고 두번째로 좋은 팀방어율을 보여주고 있다.
1년전만 해도 신임 양승호 감독이 속앓이를 하던 시기였다. 온갖 안 좋은 별명이 다 따라붙기 시작했다. 나중엔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 정규시즌 2위까지 차지했지만 시즌 초반의 양 감독은 "밖에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라고 말하곤 했다.
롯데 외에 1년전에 비해 승률이 많이 좋아진 팀은 넥센이다. 지난해 4월25일 기준으로 7승12패, 승률 3할6푼8리로 6위에 그치고 있었다. 올시즌엔 6승6패로 승률 5할을 기록중이다.
두산과 LG도 눈여겨볼만한 상황이다. 1년전 두산은 12승1무5패, 승률 7할6리로 2위를, LG는 10승9패에 승률 5할2푼6리로 공동 3위였다. 두 팀 모두 결국엔 4강 진출에 실패했었다. 공교롭게도 현재 두산이 2위, LG가 공동 3위로 1년전과 같다. 물론 현재의 두산은 1년전과 같은 급격한 순위하락을 겪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 LG 역시 전반적으로 지키는 힘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마지막 순간에 팀순위는 팀평균자책점 순위와 비슷하게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면에서 현재 SK가 보여주고 있는 2점대(2.49) 팀평균자책점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이맘때 팀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던 삼성이 결국엔 이 부문 1위(3.35)를 유지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2011시즌 4월25일 현재 팀순위(4월2일 개막)
=순위=팀=경기=성적=승률=팀타율=팀평균자책점=
=1=SK=18=13승5패=0.722=0.277=3.51=
=2=두산=18=12승1무5패=0.706=0.282=3.44=
=3=LG=19=10승9패=0.526=0.262=3.62=
=3=KIA=19=10승9패=0.526=0.283=4.16=
=3=삼성=19=10승9패=0.526=0.248=2.87=
=6=넥센=19=7승12패=0.368=0.239=3.60=
=7=롯데=18=5승2무11패=0.313=0.238=4.33=
=8=한화=18=5승1무12패=0.294=0.217=6.13=
◇2012시즌 4월25일 현재 팀순위(4월7일 개막)
=순위=팀=경기=성적=승률=팀타율=팀평균자책점=
=1=롯데=12=8승1무3패=0.727=0.304=3.11=
=2=두산=12=7승1무4패=0.636=0.290=4.00=
=3=LG=12=7승5패=0.583=0.250=3.66=
=3=SK=12=7승5패=0.583=0.243=2.49=
=5=넥센=12=6승6패=0.500=0.231=3.72=
=6=KIA=12=5승7패=0.417=0.228=5.60=
=7=삼성=13=5승8패=0.385=0.231=4.41=
=8=한화=13=3승10패=0.231=0.27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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