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11-4 한화=한화-넥센전은 불방망이 대결이 관심사였다. 양팀 모두 최근 2연승하면서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뿜어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2경기 합산 안타수에서 한화(31개)가 넥센(23개)보다 좀 많았다. 하지만 '맞짱'을 뜬 결과 넥센의 불방망이가 더 강했다. 한화 선발 안승민을 초반부터 마구 농락한 넥센은 2회까지 이미 7안타를 뽑아내며 4-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4회까지 안타 3개를 추가하며 5-2 리드를 지킨 넥센은 5회 확인사살을 했다. 한화 세 번째 투수 송창식이 올라서자 이택근이 곧바로 좌월 솔로포로 응수하더니 박병호의 볼넷에 이어 강정호까지 투런포를 장식, 12안타째를 기록했다. 4번 타자 박병호가 7회 10-4로 달아나도록 쏘아올린 솔로포는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결정타였다. 결국 6번 타자 조중근을 제외한 선발 타자 8명이 안타를 치는 기염을 토한 넥센은 총 18안타를 생산하며 9안타로 저항한 한화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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