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도 '여풍(女風)'이 거셌다. 27일 오후 11시부터 진행된 네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남성 참가자들이 전원 탈락하고, Top 8을 모두 여성 참가자들이 독식한 것.
이날 방송에선 신승훈 코치팀의 정승원, 이소정, 장재호, 손승민과 강타 코치팀의 지세희 배근석 홍혁수 정나현이 4장의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펼였다. 팀마다 시청자 투표 1명, 코치 선택 1명씩 팀별로 2명이 선정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우선 강타팀에선 정나현이 빅마마의 '여자'라는 곡으로 시청자 투표 1위를 기록했고, 지세희는 김태우의 '사랑비'를 불러 강타의 선택을 받았다. 신승훈팀에서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불러 코치들과 객석의 기립박수를 받았던 손승연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이문세의 '빗속으로'를 부른 이소정이 코치의 선택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각 팀의 남성 참가자들은 모두 탈락했다. 강타팀의 홍혁수와 배근석, 신승훈팀의 장재호와 정승원은 혼신을 다한 무대로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여성 참가자들의 맹렬한 기세에 밀려 안타깝게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오는 5월 4일 방송될 세미파이널 무대는 여성 참가자들끼리의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생존한 백지영 코치팀의 강미진과 유성은, 길 코치팀에서는 하예나와 우혜미까지 총 8명의 여성 참가자들이 결승 진출을 위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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