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5선발 김승회가 자신 한 경기 최다 투구이닝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김승회는 29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11일 잠실 SK전서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6⅔이닝을 경신했다. 투구수도 109개도 자신 최다 기록. 두산은 2-3으로 뒤진 7회말 동점을 만들어 김승회는 패전을 면했다. 김승회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7일 잠실 LG전 이후 처음이다.
김승회는 2회 1점, 3회 2점을 내주며 초반 고전했지만, 4회부터 7회까지는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상대 KIA 선발이 윤석민이었음을 감안하면 김승회의 피칭이 오히려 빛을 발한 셈. 윤석민은 5⅔이닝 6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전 김진욱 감독은 "윤석민을 상대로 이기려면 승회가 잘 해야 한다. 석민이가 무실점이면 승회도 무실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김승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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