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태인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다.
채태인은 대구 두산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1일 두통 때문에 훈련을 하지 못했다. 뇌진탕 후유증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8월 대구 두산전서 파울 타구를 잡다가 넘어지며 뇌진탕을 일으킨 채태인은 이후에도 후유증 때문에 결장이 잦았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아무 증상이 없었고, 올시즌 들어서도 두통 관련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던 터라 삼성으로선 다소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채태인은 이날 아침 어지럼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류중일 감독은 "운동장에 나왔는데 트레이너가 오더니 채태인 이야기를 하더라"며 "최희섭(KIA)도 후유증이 3년 정도 갔다고 하는데, 채태인도 아직 증상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일단 채태인의 상태가 어떤지 경과를 지켜본 후 엔트리 말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채태인은 올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 1홈런, 2타점을 기록중이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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