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성남 일화와 텐진 테다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6라운드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3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한 후 관중들이 물병과 오물을 투척하고 난동을 부린 텐진 측에 대한 징계를 확정 발표했다.
텐진은 1일 센트럴코스트 원정에서 1대5로 대패하며 3무2패(승점3), 4위로 주저앉았다. 전의를 상실한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홈에서 성남과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성남으로서는 호재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1일 나고야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텐진에 3골차 이상으로 대패하지 않고 비기기만 해도 조2위로 16강을 확정한다. K-리그 일정도 빡빡한데 텐진전에 힘 조절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 1위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무관중 경기이고 텐진으로서는 무의미한 경기가 될 수 있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베스트 멤버로 가서 이김으로써 조 1위를 확정짓겠다. 조 2위가 되면 K-리그와 병행할 때 어웨이 일정이 힘들어질 수 있다. 조 1위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남은 이날 나고야 원정 1차전 2대2 무승부에 이어 또다시 1대1로 비기며 1승4무로 나란히 승점 7점, 득실 차에서 앞선 G조 1위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에서 성남에 0대5로 패한 센트럴코스트는 이날 텐진 테다와의 홈경기에서 대승하며, 1승3무1패, 승점 6점, 3위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 조 1-2위, 16강이 확정된다. 성남은 텐진에 대패하지 않는 한 무난한 16강행이 점쳐진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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