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귀화선수 전태풍과 문태영이 오리온스와 모비스로 각각 입단하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일 올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승준 문태영 전태풍 등 귀화선수 3명에 대한 입단절차를 실시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KBL이 이날 오후 6시 귀화선수 영입의향서를 마감한 결과 오리온스는 전태풍을, 모비스는 문태영을 각각 1순위-최고 한도액 연봉을 제시했다.
이번 귀화선수 선발은 오리온스, 모비스, 동부, SK 등 4개 구단이 1, 2, 3순위에 원하는 선수를 차례로 적은 뒤 제시할 연봉(1순위 샐러리캡의 25% 이내, 2순위 22.5% 이내, 3순위 샐러리캡의 20% 이내)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와 제시한 연봉이 높은 팀에게 해당선수를 자동으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결국 오리온스와 모비스가 각각 전태풍 문태영을 대상으로 1순위, 최고 한도 연봉을 적어냈고, 경쟁 팀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순조롭게 귀화선수를 획득했다.
반면 이승준에게 똑같이 1순위-최고 한도액을 적어낸 동부와 SK는 오는 7일 KBL에서 실시되는 공개 추첨을 통해 이승준 입단 여부를 최종 확정받게 됐다.
이번에 귀화선수 영입 자격을 얻은 4개 팀은 그동안 귀화선수를 보유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참가하게 됐다.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3년 전 귀화선수 제도를 도입하면서 전력 형평성을 위해 한 구단에서 3년간 보유한 뒤 FA시장에 내놔 다른 구단들이 경쟁 입찰 방식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했다.
모비스는 득점력 높은 문태영을 영입하면서 당장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가드 김시래를 뽑았던 모비스는 양동근-문태영-함지훈으로 구성되는 토종 최강의 멤버를 갖추게 됐다.
오리온스는 오랜 숙원을 풀었다. 2011∼2012시즌 중에 김승현을 삼성으로 이적시킨 오리온스는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려왔다. 그래서 진작부터 전태풍을 영입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강한 의욕을 나타내왔다.
이에 반해 동부와 SK는 이승준을 두고 행운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팀은 SK다. SK는 이번에 귀화선수를 뽑지 못하더라도 동부에 비해 타격이 덜하다. 귀화선수를 뽑으면 차기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선발권을 포기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동부와 달리 SK는 하위 4개팀에 속했기 때문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어차피 우선 순위를 받을 수 있다. 오리온스가 전태풍 영입으로 하위팀 그룹에서 빠지면서 드래프트 1순위가 될 확률은 더 높아진다. 게다가 전자랜드 문태종이 내년에 FA로 나오면 우선 선발권을 획득하게 된다.
반면 동부는 국내 드래프트 우선 선발권도 없기 때문에 귀화선수를 뽑지 못하면 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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