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2회말까지 접전 속에 6대6으로 끝난 KIA와 SK. 두 감독 모두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9회와 12회에 패전을 눈앞에 뒀다가 기사회생한 KIA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의 끈질긴 승부근성을 칭찬했다. 2-4로 뒤진 9회말 그동안 안타도 하나 맞지 않았던 SK의 마무리 정우람으로부터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고, 12회말엔 4-6으로 뒤지다가 다시 동점을 만들고는 이어진 만루서 볼카운트 1-3의 밀어내기 볼넷도 얻어낼 수 있는 유리한 상황까지 갔었다. 선 감독은 "역전 시키지 못했지만 9회와 12회 동점을 만드는 과정까지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두번의 승리 찬스에서 모두 동점을 내준 SK 이만수 감독은 "모두다 수고했다. 어려운 경기였다"고 짧게 코멘트를 한 뒤 인천으로 향했다.
KIA는 넥센과 광주에서, SK는 롯데와 인천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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