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이 한 경기 여유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볼턴은 3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인 리복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치렀다. 1대4로 완패했다. 전반 37분 모드리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볼턴은 후반 6분 레오-코커가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15분부터 9분간 판더바르트, 아데바요르(2골)에게 릴레이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강등권 탈출의 기회가 허공으로 날아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이점을 살라지 못했다. 볼턴은 강등권(18~20위)에 머물렀다. 승점 34점(10승4무22패)으로 18위에 포진해 있다. 1부 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QPR(퀸즈 파크 레인저스·승점 34)과의 승점 차는 없다. 골득실차는 더 벌어졌다. QPR이 -23, 볼턴 -31이 됐다. 볼턴은 6일 웨스트브로미치, 13일 스토크 시티와 차례로 격돌한다.
이청용도 갈 길이 바빠졌다. 볼턴은 4일 비공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이 출격, 시험대에 선다. 그는 지난달 24일 1군 훈련에 합류, 첫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해 7월 31일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오른 정강이 하단 3분의 1지점의 경골과 비골이 골절된 후 9개월 만이다.
이청용이 친선경기에서 문제가 없을 경우 남은 2경기에서 출격이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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