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번 타자가 23경기 만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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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경기에서 홈런을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한 지난해 홈런왕(30개) 최형우가 4번에서 5번으로 이동했다. 대신 홈런 5개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박석민이 4번으로 첫 출전한다. 이승엽은 3번 타순을 유지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8일 부산 롯데전에서 이같은 중심 타순에 변화를 주었다. 류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이승엽을 4번으로 쓸까도 고려하다가 왼손, 오른손의 지그재그를 고려해 우타자인 박석민을 4번에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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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4번을 쳐온 최형우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84타수 15안타, 타율 1할7푼9리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홈런왕이 이번 시즌 아직 마수걸이 홈런이 나오지 않자 삼성팬들로부터 타순을 옮겨야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동안 류 감독은 최형우를 계속 4번으로 기용해오다 결국은 타순 조정을 하고 말았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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