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2군 경기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양현종은 8일 함평구장에서 벌어진 퓨처스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양현종의 호투로 인해 KIA는 3대1로 승리했고, 양현종은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모두 88개의 공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고, 직구 최고 시속 147km까지 찍었다.
최근 2군에서 실전 감각 조율에 들어간 이범호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KIA 선동열 감독은 양현종에 대해 아직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선 감독은 "최근 양현종을 불러다가 불펜 피칭을 시켜봤는데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1군으로 올라와서 별다른 걱정없이 통할 정도의 컨디션이 돼야 1군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선 감독의 구상이다.
선 감독은 "팀 사정이 급하다고 해서 아프거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선수를 급하게 끌어올릴 생각은 없다"면서 "완전한 몸상태라는 판단이 들었을 때 1군으로 불러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 감독은 "양현종과 한기주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야 투수진 운용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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