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미안했다."
한화 김태균이 8일 KIA전에서 시즌 4호포를 작렬시켰다.
0-0으로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하던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두 번째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장쾌한 홈런을 뽑아냈다.
볼카운트 2B1S에서 높게 파고든 시속 134km 짜리 평범한 직구를 받아쳤는데 중앙 전광판 중간 지점을 맞힌 것이다. 비거리 125m. 비교적 장포였다.
김태균이 한국으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치른 대전구장에서 만든 홈런이었다.
여기까지는 6이닝까지 호투한 류현진에게 승리요건을 만들어주는 홈런이었다. 하지만 후속 한화 타선이 이어진 2사 만루 찬스를 날리면서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류현진은 7회 2-1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김태균은 경기가 끝난 뒤 에이스 류현진에게 먼저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현진이가 등판할 때 그동안 (안타를)못쳐서 미안했다"는 게 김태균의 첫 한 마디였다.
이어 김태균은 "현진이가 나왔으니 잘 쳐보려고 했는데 상대 투수의 실투가 공교롭게 잘 맞았다"면서 "우리 야수들은 에이스에게 항상 미안해 하고 있고, 현진이가 등판할 때 잘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류현진을 위로했다.
"오랜만에 대전구장에 서니 집중이 잘 됐다"는 김태균이 대전구장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09년 9월 13일 넥센전 이후 968일만이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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