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23·도르트문트)의 맨유 이적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가가와의 에이전트는 9일(한국시각) 독일 유력 타블로이드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언론이 호들갑을 떠는 가가와의 맨유 이적에 대해 부인했다.
오는 13일 바이에른 뮌헨과 FA컵 결승전을 앞둔 가가와는 최근 일본 오사카TV를 통해 맨유 이적에 대해 공언했다. 그러나 에이전트와 온도차가 존재했다. 에이전트인 토마스 크로스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가가와는 2013년 여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최근 기존 구단의 재계약 요구가 있었지만 그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의 맨유행 부인은 가가와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작전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가와의 영입을 위해 약 700만파운드(약 128억원)를 제시했다. 그런데 아스널까지 영입 경쟁에 합류하면서 몸값 상승요인이 발생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에이전트의 전략이기도 하다. 내년시즌 대대적인 허리 수술을 예고한 맨유는 가가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력을 펼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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