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닝요(31·전북)의 특별귀화 신청이 대한체육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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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법제 상벌위원회는 브라질 출신 에닝요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고, 순수 외국인이 이중 국적을 획득할 경우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부결시켰다. 2010년 5월 복수국적을 허용한 새국적법에 의해 남자프로농구의 문태종(전자랜드)-문태영(모비스) 형제, 여자프로농구의 킴벌리 로벌슨(삼성생명), 쇼트트랙의 화교 3세 공샹찡(원촌중)이 특별귀화 방식으로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다. 이들은 에닝요와 달리 한국계 혼혈 선수였다.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의 거부로 귀화를 추진한 축구협회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축구협회는 최강희 감독의 요청에 의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대비해 K-리그에서 활약중인 에닝요와 라돈치치(수원)의 특별 귀화 추천을 대한체육회에 요청했다. 라돈치치의 경우 일본에 5개월 가량 임대된 사실이 있어 추천 신청이 철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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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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