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플레이어답게 통 큰 마음 씀씀이다.
울산 현대 '빅 앤드 스몰' 김신욱-이근호가 '기부천사'로 변신한다.
김신욱은 올시즌 공격포인트 1개당 100만원씩 적립해 연말 사회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K-리그 10경기 출전, 2골을 넣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을 터뜨렸다. 벌써 400만원이 적립됐다. 김신욱은 평소 깊은 신앙심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근호도 기부대열에 합류한다. 500만원씩 총 2500만원을 울산광역시의 5개 구군 유소년 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감바 오사카에서 울산으로 둥지를 옮길 때부터 가졌던 생각이다.
선수들의 기부 행진에 구단 임직원도 참여한다. 5월부터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설립을 검토 중인 '축구사랑 1% 나눔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울산은 이미 지난해 컵대회 우승상금 1억 원 전액을 5개 사회단체에 나누어 기부하했다. 연말에는 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쌀 100포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나눠주는 등 지역사회의 불우 이웃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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