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포청천' 심판의 권위는 신성불가침이다. 그러나 격렬한 승부의 순간, 억울한 판정에 드라마 '파스타'의 서효경처럼 "예, 셰프"하고 순순히 고개 숙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선수들이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최근 브라질리그에서 나온 기상천외한 '문워크' 어필 동영상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큰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각) 브라질리그 페르남부카누 주리그 챔피언십(Campeonato Pernambucano) 결승 1차전에서 산타크루즈와 스포르트헤시페가 맞붙었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0대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 25분 스포르트헤시페의 미드필더 토비가 상대 공격수 플라비오 카사 라토와 공중볼을 다투기 위해 튀어오르며 충돌했다. 카사 라토가 그라운드에 쓰러지자마자 주심이 달려왔다. 주심이 옐로카드를 빼들려 하자 토비와 헤시페 선수들이 격렬히 항의했다. 두팔을 벌린 채 억울함을 호소하던 토비는 갑자기 주심 앞에서 홱 뒤돌아서더니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마크인 '문워크'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심각한 상황에서 터진 해괴한 '문워크'에 해설하던 중계진마저 폭소를 금치 못했다.
그라운드 '돌발 문워크'의 이유는 경기 직후 밝혀졌다. 토비는 '문워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옐로카드를 받고 열받아서 항의를 했는데, 주심이 내 등번호를 묻더라. 돌아서서 등번호를 보여준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잭슨을 따라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나는 카드 받을 만한 반칙을 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박수홍, 53세에 얻은 딸 정말 소중해..바구니 넘치도록 장난감 쇼핑 -
‘음주운전’ 이재룡, 사고 직후 또 술집..‘술타기’ 의혹 속 목격자 “대응 논의 분위기” -
'나솔' 6기 영숙, 갑상선암 전이에 오열…"이미 여기저기 퍼져, 어려운 수술" -
[공식] '엄마' 박신혜의 선한 영향력..한부모 가정 위해 1억원 기부 -
박진희, ♥판사 남편과 '혼전임신' 고백…"결혼식 전까지 숨겼다" -
[SC리뷰] 연애 토크부터 닭싸움까지?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 첫방 7.1% -
정호영, '흑백요리사' 출연 후 얼마나 인기 많아졌길래…"광고제안만 5개" ('사당귀') -
“냉부 나오려 메달 땄다” 최민정 고백…김길리와 금빛 예능 출격
- 1.김도영 '이상 기류' 감지! → '립서비스' 없이 소신발언! "도쿄돔 보다 타구 안 나가" [마이애미 현장]
- 2.우리가 고등학생도 아니고 → 이정후 일갈! "각 나라 최고, 프로끼리 싸우는 거다" [마이애미 현장]
- 3."반갑다 내 아들!" 마이애미에서 뜻밖의 만남? 토종 거포 안현민의 특별한 손님…도미니카전 '힘' 될까
- 4.韓축구 대박사건! 손흥민 후계자는 이강인! 英언론 독점 '토트넘, LEE 영입 재추진'...뿐만 아니다, 아스널-첼시-뉴캐슬-AV도 '러브콜'
- 5.'추가 징계無 → 방출설 일축' 도박 4인방, 마침내 팀 합류…롯데의 확고한 속내 [부산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