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출신 고영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연기됐다.
서울서부지검은 10일 고영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 이유다. 검찰은 주변인에 대한 보강 수사 지시를 내렸으며 경찰을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일로 예정됐던 고영욱의 법원 출석은 연기됐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용산경찰서 강력2팀 관계자는 "검사가 두 사람의 주장이 상반되니 두 사람 뿐 아니라 주변인에 대한 수사를 보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주변인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지만 오늘(10일) 형사 전원이 밤을 새서 조만간 피해자 피의자 측 모두를 소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영욱은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미성년자를 보고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연락처를 받아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그렇게 부도덕하지 않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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