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다마'라고 할까? 1위에 올라선 SK 용병 투수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문학 넥센전에 선발로 나섰던 로페즈가 어깨 통증으로 다섯 타자만을 상대해 원아웃만 잡은 상태에서 1회초 이재영으로 교체됐다.
첫 타자인 정수성에게 중전 안타, 2번 타자인 장기영에게 볼넷을 내준 후 3번 이택근에게 우중월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한 로페즈는 4번 박병호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다. 5번 강정호도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정수성이 2루 도루를 하다 아웃되는 바람에 ⅓이닝 기록은 남기게 됐다.
로페즈는 이미 지난 4월16일 오른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번 통증도 똑같은 부위라 걱정을 더한다. SK는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용병 선발 마리오가 1회 김동주의 직선타에 오른손을 맞아 교체되기도 했다. 다만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나 SK는 한시름을 놓았다. 부기는 많이 빠진 상태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지 아니면 한번 거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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