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병현이 빠르면 다음 주 선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넥센 김시진 넥센 감독은 12일 인천 SK전에 앞서 "김병현은 한 게임 더 불펜에서 던지게 한 뒤 괜찮다면 바로 선발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현은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된 지난 8일 LG전에서 2-7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결과는 3피안타 1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당시 공을 던진 이후 몸 상태에 크게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1군 실전 등판을 많이 갖지 못했던 만큼 한 번 더 중간계투로 등판시켜 컨디션을 점검하겠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불펜 등판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승패가 걸린 타이트한 상황이 아닌, 2~3점차 지고 있는 상황이라든지 부담이 가지 않는 상황에서 투입할 계획이다. 상태를 체크해보고 괜찮다면 바로 선발로 쓰겠다. 중간 등판은 오늘이나 내일쯤 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라면 김병현은 15~17일 사이 부산 롯데전에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다. 최근 넥센은 심수창과 문성현이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김병현의 선발 투입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게 된 이유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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