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절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마쓰이 히데키. 마쓰자카는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의 에이스였고, 마쓰이는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이었다.
그런데 지금 둘은 나란히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인 마쓰자카는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재활훈련을 거쳐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무적상태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마쓰이는 지난달 말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후 마이너리그 캠프에 머물고 있다. 마쓰자카는 13일(한국시각)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터킷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홈런 2개를 포함해 5⅓이닝 동안 7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마쓰자카는 싱글 A와 더블A, 트리플A 경기로 단계를 높여가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쓰자카와 마쓰이의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됐다. 물론, 무대는 트리플 A 경기다. 마쓰자카는 18일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런데 마쓰이가 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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