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결정적인 타격으로 모처럼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결승타로 3연패를 끊은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4-1로 앞서 있던 8회말 수비때 불펜 투수들이 잇달아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초 공격에서 극적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후 케이시 코치만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애론 커닝햄이 2루수플라이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추신수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매트 캡스가 폭투를 범해 2사 2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2루주자는 루 마슨 대주자로 바뀌었고, 추신수는 캡스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캡스의 6구째 93마일 한복판 직구를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클리블랜드는 9회말 마무리 크리스 페레스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올시즌 처음으로 1번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앞선 3차례 타석에서는 삼진 2개를 포함해 모두 범타에 그쳤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타율이 2할3푼6리로 조금 올랐고, 타점은 13개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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