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KT)는 웃었고 이대명(경기도청)은 울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권총 명사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한사격연맹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들을 15일 발표했다. 관심의 초점은 남자 권총이었다.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올림픽 6차선발전 남자 권총 50m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는 합계 663.2점을 쏘며 최영래(경기도청, 664.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이대명은 650.7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것으로 이대명은 선발전 최종합계 3004.3점(평균 600.86점)으로 종합 3위로 떨어지면서 국가대표테서 탈락했다. 50m권총에는 진종오와 최영래가 나간다.
다만 변수가 하나 있다. 바로 최영래가 독일 뮌헨 월드컵대회에서 공기권총 10m MQS(Minimum Qualification Standard, 최소자격기준)를 획득해야만 한다. MQS를 넘기려면 550~560점만 기록하면 된다. 이변이 없는 한 MQS는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 25m 권총에서는 김경애(동해시청)가 본선 585점 결선 207.1점을 쏴 합계 792.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341.3점(평균 668.26점)으로 한 장뿐인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속사권총에서는 김대웅(KB국민은행)이, 50m 소총 3자세는 김종현(창원시청)과 한진섭(충남체육회)이 나선다. 클레이 사격 남자 스키트는 조용성(창원시청)이 출전한다. 여자 트랩은 강지은(KT)이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런던올림픽을 대비해 오는 20일 독일 뮌헨으로 떠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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