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1라운드가 종료됐다.
KBL은 FA(자유계약선수) 대상자 총 35명 중 김주성(동부) 김동욱(오리온스) 이동준(오리온스) 이규섭(삼성) 강 혁(전자랜드) 등 19명이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장훈(LG) 박상오(KT) 신기성(전자랜드) 등 14명은 협상이 결렬됐다. 추승균(전 KCC)과 김재환(전 SK)등 2명은 협상 기간 종료 전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원소속 구단과의 FA 1차 협상은 15일로 종료됐다. 마감일이 돼서야 대어급 FA들의 계약 소식이 들렸다. 최대어인 김주성은 동부와 계약기간 5년에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5000만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2월 삼성에서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된 뒤 새 팀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동욱은 총액 4억5000만원(연봉 4억500만원, 인센티브 4500만원)에 오리온스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김동욱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서 2라운드 4순위로 삼성에 입단할 당시 4500만원을 받았다. 신인 때 연봉의 10배라는 FA 대박을 터뜨렸다. 오리온스는 또다른 FA 이동준(계약기간 3년, 총액 4억원)마저 잡으면서 혼혈 FA 전태풍과 함께 다음 시즌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하게 됐다.
한편, 원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돼 시장에 나온 14명 가운데 박상오만이 보수순위 30위 이내 선수에 해당돼 KBL 보상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서장훈과 신기성은 전 소속구단인 LG와 전자랜드가 협상 결렬이 아닌 재계약 포기를 선언하면서 조건없이 이적이 가능하게 됐다.
원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14명의 FA 선수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을 대상으로 21일 계약하게 된다. 타구단 영입의향서 미접수 시 21일부터 24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하게 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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