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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키즈, "유럽 촬영, 이러다 죽는 줄 알았다" 고백

by 백지은 기자
갱키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대로 김혜지 최수은 황지현 소민 조은별 이해인 에스더.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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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키즈가 유럽 촬영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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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키즈는 지난달 티아라, 조세현 사진작가, 차은택 감독 등과 함께 유럽으로 떠나 재킷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유럽'이란 단어를 듣자마자 "추웠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힘들었던 추억은 알프스 산맥에서의 촬영. 만년설이 쌓여있는 알프스 정상에서 망사 의상을 비롯해 얇은 옷만 걸친 채 물총을 쏘는 신을 촬영했을 땐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었다"는 설명이다.

이해인은 "막상 촬영지에 도착하니 허리까지 눈이 쌓였다. 다른 보더들은 중무장을 했고, 스태프도 패딩으로 몸을 감쌌는데, 우리는 워커나 힐을 신은 채 얇은 재킷만을 입고 촬영을 했다. 일하면서 울어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울었다. 생존에 위협을 느꼈다. 다들 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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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은 "촬영이 끝난 뒤 전부 다 눈에 젖어 손을 녹이는데 (황)지현 언니가 내 옆에 있었다. 혼자 안 울면서 '괜찮아'라고 해줘서 그땐 울지 않은 줄 알았는데 메이킹 필름을 보니 눈이 그윽하더라"고 전했다.

황지현은 "처음 촬영을 해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나조차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힘든 촬영부터 시작한 셈이다. 호되게 겪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때 힘들었던 것이 생각나 티저 영상을 보면서도 그 부분만 보면 전부 글썽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잃지 않고 활동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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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은 역시 "추운데다 하루에 1~2시간밖에 잠을 못 자 정말 너무 힘들었다. '한 명 쓰러져 줘야 하는데…'라고 눙치기도 했지만, 촬영 당시에도 한국에 돌아와서도 아픈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다 같이 겪고 나니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소민은 "개인 시간은 정말 마지막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전 30분밖에 없었다. 슈퍼에 한 번 가봤고, 주유소 안에 있는 편의점을 가본 것이 전부였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연습실에 가서 심야반 연습까지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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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키즈는 9일 베니스 편 공개를 시작으로 8박 9일 유럽 스케치 영상을 오픈한다. 1편당 10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베니스 편 외에 밀라노 스위스 등 8박 9일 간의 유럽 여행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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