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펼쳐진 한-일전을 계기로 라인과 연대에 관한 경륜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뜨겁다. 비교적 단조로운 우리 경륜에 비해 일본의 다양하고 조직적인 전술, 터프한 경기운영 등에 적지 않게 매료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체력적인 면에선 충분히 해볼만하나 기술적인 부분에선 수준차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이 문제의 근원에 대해 '라인의 공식적인 허용여부'의 차이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사이클에서 라인전술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생리적 현상과도 같다. 이는 개인전임에도 불구하고 우승후보가 2,3착까지도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일의 종목인 탓이다.
그럼에도 현재 경기중 흔히 볼 수 있는 연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자칫 부익부 빈익빈이 될 수 있는 개개인의 형평성 그리고 공정성의 문제 때문이다. 이중 공정은 자칫 담합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는 한때 경기장 수만해도 무려 80여개, 선수수는 5000명이 넘은 적이 있다. 가령 A선수와 B선수가 만나는 경우는 일년에 많아야 두 세 번 정도. 담합같은 문제를 걱정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횟수였다.
하지만 우리는 고작 세 개의 경기장에 선수수도 약 600명이다. 그것도 등급이 네 개로 나뉘어지다보니 연속으로 만나거나 한주 걸러 또 보게 되는 일이 다반사다.
또한 경륜 전용으로 지어져 좌우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일본에 비해 국제규격으로 지어진 우리 경륜장은 몸싸움 등을 시도하기가 대단히 부담스런 구조일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초기엔 라인을 인정하는 것에 대해 '시기상조'란 표현이 받아들여졌지만, 곧 20년차를 바라보는 현시점에도 이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 일본은 자체적으로 경륜의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들중 하나를 라인 경주로 꼽아 오히려 우리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잘잘못을 논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어쨌든 경륜에서 라인은 필요악과도 같아 이를 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팬들이 추리하고 보는 재미를 없애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 데도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경륜 초기 선수들의 연대가 점조직 또는 군소단위였지만 점차 수도권, 중부, 남부권으로 범위가 자연스레 확산되고 있는 시점임을 고려할 때 이중적 잣대로 묵인하고 처리할게 능사가 아니라 한국식 아이디어를 짜내야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경륜본부 관계부서에서도 라인과 연대에 관한 일정한 방안이나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일경륜전을 계기로 라인의 공식적인 허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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