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의 이탈리아 진출이 결국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축구전문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17일(한국시각) 올 초 혼다의 라치오 이적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는 에이전트 마우리시오 모라나의 인터뷰를 인용해 '혼다가 올 여름에도 라치오 유니폼을 입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라나는 라디오세이와의 인터뷰에서 "라치오는 혼다가 경쟁력 있고 팀과 잘 융화될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금전적인 문제로 이적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CSKA모스크바가 내건 이적료는 과장된 감이 있다. 혼다의 이적협상은 1월 이후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매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혼다는 올 초 라치오와 계약 직전까지 가면서 러시아 리그를 빠져나올 듯 보였다. 라치오는 혼다와 개별 협상까지 마치고 CSKA모스크바와 이적료 줄다리기를 펼쳤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적은 물거품이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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