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송은범이 6회말 자진 강판했다.
송은범은 18일 대전 한화전서 9-3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서 9번 대타 이준수와 대결을 펼치던 도중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볼을 던진 뒤 전유수와 교체됐다. 4구째를 던질 때 오른쪽 팔꿈치의 굴곡근에 뻐근한 느낌이 들어 불펜에 사인을 보냈고, 트레이너와 함께 올라간 성 준 투수코치와 상의 끝에 마운드를 내려가기로 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송은범 대신 마운드에 오른 전유수가 이준수를 공 1개로 삼진 처리를 해 6회말을 끝냈다.
송은범은 지난해 12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을 했고, 지난 4월 28일 인천 삼성전서 복귀전을 가졌고, 이후 2경기 더 선발 피칭을 했다. 이날 경기가 올시즌 네번째 선발등판이었다. 곧바로 병원으로 가지는 않고 일단 송은범의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송은범은 이날 최고 152㎞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을 던지며 5⅔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3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편 이준수와의 대결서 뽑은 삼진은 송은범이 아닌 전유수의 기록으로 남게 된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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