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마무리 정우람이 타석에 섰다.
정우람은 19일 대전 한화전서 8회말 수비 때 마운드에 오른 뒤 9회초 무사 1루서 타석에 섰다. 지명타자였던 이호준을 대신해 주자로 나갔던 정진기가 수비로 들어가면서 투수가 2번 타자로 배치가 된 것. 투수가 타석에 서는 것은 흔치않은 일. 지난 16일 잠실 두산-한화전 때 한화 마무리 바티스타가 타석에 서 스윙하지 않고 삼진을 당한 것이 최근의 일이다.
9회초 1번 최윤석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2번 타자 정우람의 차례가 됐다. 9-4로 앞선 상황이라 대타가 나갈 것으로 보였지만 정우람은 배팅글러브까지 끼고서 왼쪽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에 헛스윙을 한 정우람은 2구째에도 방망이를 돌렸고, 투수 김광수가 잡아 병살플레이를 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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