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7위 러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전 2차전에서 러시아에 0대3(16-25, 23-25, 23-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이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러시아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날 쿠바에 3대0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패를 기록했다.
최정예 멤버로 나선 러시아의 전력은 막강했다. 한국은 분전했지만, 러시아의 블로킹에 막히며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서 이숙자를 주전세터로 기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순간 예카테리나 가모바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3세트도 23-23까지 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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